엔비디아 실적발표에 따른 주가의 방향과 투자자들의 기대심리
엔비디아(NVIDIA)는 2020년대 AI 광풍이 분 이후로 GPU를 만들던 기술력으로 AI칩을 생산하면서 AI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었습니다. 2023년부터는 명실공히 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2023년, 사상 처음으로 세계 반도체 기업 매출 1위에 등극했으며 2024년 6월에는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데이터센터와 AI 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엔비디아는 그 수혜를 가장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시간으로 2024년 8월 29일 새벽 6시에 예정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발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날을 대표하는 주식이라고 칭하며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는 1년에 네 번의 '슈퍼볼'과 같다고 할 말할 정도로 중요도가 매우 커졌습니다.
과연 엔비디아의 슈퍼볼 그 방향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엔비디아의 현재와 미래
2023년, AI 관련 기술의 발전은 엔비디아의 AI칩 수요를 폭증시키며 매출과 주가를 급격히 끌어올렸습니다. 특히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와 그에 대한 부수적인 수요 또한 폭발하면서, 엔비디아의 AI 칩은 이제 필수적인 하드웨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로 인해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고조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엔비디아가 과연 이번 분기에도 그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질까?
2024년 1분기 동안 엔비디아는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20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0.85달러로 약 85%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는 주로 데이터센터 부문에서의 급성장 덕분인데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120억 달러로, 1년 전 60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AI 칩 수요의 급증과 블랙웰 출시의 영향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며, 이는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2분기 실적 전망과 3분기 가이던스 전망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코 앞에 두면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2분기 동안 엔비디아는 매출 287억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0.6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3% 증가하고, EPS가 139% 상승한 수치입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의 성장은 더욱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분기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 매출은 2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103억 달러 대비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AI 칩셋 및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반영한 시장의 예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277억 달러로 전년 대비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성장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스티펠의 루벤 로이 이사는 "엔비디아가 10월에 데이터센터 매출로 3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하며, 기업의 규모가 커진 만큼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그는 "엔비디아의 수익성은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노스웨스턴 뮤추얼 웰스 매니지먼트의 매트 스터키는 "AI 칩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기업들이 경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심리
긍정적 기대심리의 관점에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발표는 AI와 반도체 관련, 아니 어쩌면 나스닥과 미국 증시를 너머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현재 연준의 피벗이 공식화된 시점에서 미국 경제에서 노동문제만 해결되면 언제든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고 표현한 연준 앞에 가장 큰 산은 과연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발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엔비디아의 실적부문에 긍정적인 부분을 찾아보자면 꾸준한 수요와 앞으로 찾아올 전 세계적 추세라는 점입니다. AI 칩은 데이터센터에서 고성능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며, 이는 현재 필수불가결인 상황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AI 칩은 엔비디아의 매출 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에 얼마나 많은 AI 칩을 판매했는지가 매출 성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특히 차세대 AI GPU인 블랙웰은 앞으로 AI 업계의 지각을 또 한 번 흔들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바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엔비디아의 주력 사업이었던 게이밍 부문의 실적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비록 AI 부문이 현재의 주된 성장동력 임에는 분명하지만, 게이밍 그래픽카드 부문 역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요 근래 엔비디아는 게이밍 수요 둔화와 함께 매출 감소 또한 같이 겪었는데, 이번 분기에서는 이러한 추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기대심리도 같이 작용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비디아의 마진율과 비용 관리 또한 이번 실적 발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분야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므로, 마진 또한 높게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이러한 고마진 제품을 통해 얼마나 비용을 효과적으로 관리했는지에 따라 시장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그래도 우려할 사항은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에 최근 몇 가지 이슈들로 인해 우려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우려 사항 중 하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칩인 블랙웰(또는 B200)의 출하 지연 문제입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기존 H100 호퍼 칩보다 성능이 월등히 뛰어난 제품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설계 결함으로 인해 출하가 3개월가량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블랙웰의 대량 출하는 내년 1분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 측에서는 문제없다고 발표했으나 과연 그 말을 시장에서 받아줄지는 의문에 남아있습니다.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제품 중 하나로, 만약 출시 지연의 사태가 발생한다면 회사의 다음분기 가이던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블랙웰을 대규모로 주문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 또한 계획에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블랙웰의 설계 결함은 대만 TSMC와의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되는데요, 이런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엔비디아가 연말까지 블랙웰의 생산을 본격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블랙웰의 출하 지연으로 인해 엔비디아가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프로젝트나 제품의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블랙웰의 출하 지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향후 계획과 대응 전략 또한 명확히 제시해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제품이 결국 시장에 출시되더라도 시장의 공급량에 미치지 못한다면 당장 다음 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와 더불어,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 심화와 규제 문제 등도 엔비디아의 향후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향후 실적 발표와 이에 대한 경영진의 설명에 주목하며, 시장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는?
시장이 바라보는 기대감
이번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변동성은 어느 쪽으로든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는 AI 열풍에 힘입어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시총 1위 기업으로 등극했지만, 그만큼 높은 기대치로 인한 거품론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발표된다면 주가는 앞으로도 추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지만, 반대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올 경우 주가가 급락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또한, 월가에서도 엔비디아의 전망을 중요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여러 증권사들은 엔비디아의 목표 주가를 상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시장 참여자들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이 실적 발표 후에도 유지될지, 또는 조정될지는 엔비디아의 실제 실적의 크기와 3분기 가이던스까지 충분히 고려해야 할 상황입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단순히 이번 한 번의 분기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닌, AI 기술의 발전과 반도체시장의 향후 방향을 제시하는 방향계가 될 것입니다. 추가로 고점에 있는 미 증시의 방향과 9월 FOMC를 앞둔 연준의 방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며 이미 전 세계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일상생활 속 깊이 들어오는 AI시대는 이미 시대의 흐름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실적에도 반드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국내 반도체 업계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밖에 없습니다. AI 칩 수요가 증가하면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도 동반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성과는 단순히 AI 시장의 상승뿐만 아니라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실적에 따라 이들 기업의 주가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두 기업이 엔비디아에 HBM(High Bandwidth Memory)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4세대 HBM(HBM3)을 독점 공급해 왔으며, 최근에는 5세대 HBM(HBM3 E) 8단 제품도 납품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하이닉스는 2024년 4분기부터 12단 HBM3 E 제품을 양산할 예정이지만 엔비디아가 블랙웰 출시를 연기하게 되면 하이닉스의 HBM 공급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기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엔비디아에 HBM3E를 납품하기 위한 퀄리티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삼성전자가 HBM3E 8단 제품의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12단 제품의 테스트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이 테스트를 통과한 삼성전자의 HBM을 향후 채택할 경우, 삼성전자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엔비디아의 실적과 삼성전자의 제품 테스트 모두 중요한 시험대에 올라있습니다.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엔비디아가 블랙웰의 출시 지연 문제를 해소하고 로드맵을 강화할 경우, 두 기업의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예상시나리오
긍정적 시나리오
만약 엔비디아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다면, 주가는 크게 상승할 것입니다. 특히 최근 고점에서 조정단계를 보이고 있는 증시가 이를 계기로 다시 한번 신 고점을 갱신하고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역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더라도 이미 시장은 선 반영 했다는 이유로 하락할 수도 있기에 일각에서는 매출이 300억 달러를 넘는다는 이야기와 같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AI 및 데이터센터 부문에서의 강력한 매출이 나온다면 추후 엔비디아의 향후 성장 가능성 또한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정적 시나리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혹은 기대치에 정확히 부합할 경우에는 외려 투자자들의 실망감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조정의 신호탄이 되어 다시 한번 주가를 흔들 수도 있습니다. 심각한 경우 지난 8월 5일의 블랙먼데이가 재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보이지 않던 문제들이 드러나며 추후 연준의 금리의 방향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릅니다. 또 한 AI와 반도체시장 측면에서는 엔비디아의 경쟁사들이 빠르게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실적 부진은 현재 공고히 쌓아 올린 압도적 시장지배력의 신뢰를 흔들 수 있습니다.
위클리옵션 만기일
29일 목요일은 돌아오는 위클리 옵션의 만기일입니다.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UREX 연계 야간 선물시장이 폐장된 이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은 만기일 아침부터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곧 선물과 옵션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의미하며 특히 콜과 풋 어느 쪽이든 급등 혹은 급락이 예상되기에 파생상품시장 참여자들은 유달리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현재 시각 자정을 앞두고 야간 선물 시장에서 선물은 1.30P 빠져있는 366.15이며 행사가 들은 대체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흔히 말해서 프리미엄 가격이 빠지지 않고 시장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당장 내일 아침이 만기일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모두 가격방어를 잘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가는 3일 동안 하락하다가 오늘에서야 반등을 보였는데요. 과연 내일 새벽에 나온 결과에 따라 재차 하락이 될지 혹은 상승의 신호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선물 365를 기준으로 위아래 5P 정도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방향을 알 수가 없기에 극 외가의 콜과 풋을 매수하고 대응할 생각입니다. 실적발표의 영향으로 시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지만 그래도 만기일에 요동치는 시장을 보는 재미는 충분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내일의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함께 큰 변동성이 예상되며, 이는 옵션 참여자들에게는 큰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선물 지수의 움직임과 옵션 가격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여러분들 각자의 준비된 전략으로 내일의 변동성에 대응하시기를 바랍니다. 어쩌면 내일이 바로 대박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일 수 있습니다! 🚀📈
내일 시장을 맞이하기에 앞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는 단순한 실적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2분기 성과를 넘어, AI 기술의 발전의 양상과 엔비디아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하반기에 들어서 AI관련주와 반도체주의 성장의 단초가 될지 다시 한번 재조정의 신호가 될지 예단할 수 없기에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엔비디아를 통해 앞으로도 AI 기술이 기술주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시장은 매우 혼란스럽겠지만 언제나 성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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