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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이후 첫 거래일입니다.

오늘부터는 선물 6월 물의 첫날이군요.

 

당연히 프리미엄도 많이 붙어있고

방향에 따라 선물도 그리고 옵션도 같이 움직일 겁니다.

오늘 장도 쉬운 장은 아니었습니다.

미국이 폭락했으나 이유가 불명확합니다.

오늘 밤에 나오는 고용보고서가 핵심인데요.

 

무엇보다 금리 문제가 화두인 요즘

미국은 금융업계가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 이유는 코인 거래소와 관련된 은행인데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전일 미국의 상황과 야간 선물시장

 

미국은 고용보고서를 하루 앞두고 금융, 은행주가 폭락했습니다.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 캐피털'이 청산되며 증권가에 불안함을 증폭시켰습니다.

 

그 문제가 도화선이 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은행인 'SVB 파이낸셜'의 뱅크런 우려로 인해

미국 은행주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낙폭으로 은행주 전체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SVB파이낸셜은 거의 18억달러의 손해를 보고서라도 매도가능증권의

대부분을 팔겠다고 선언한 것이 은행주 투매 현상에 불을 지폈습니다. 

SVB파이낸셜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60% 이상 폭락하고
JP모건은 5.4%,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6.2%, 씨티그룹은 4.1% 각각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그 여파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금융섹터는 이날 4.1% 떨어져

2020년 6월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자산 규모 기준으로 미국의 4대 은행에서

이날 총 520억 달러(약 68조6천억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되었다고 합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차가 11bp까지 벌어졌으며

오늘 저녁에 나올 고용보고서는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50bp 인상이 거의 확실시되어 시장의 불안감을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시장

 

미국 다우지수 일봉 차트
미국 다우지수 일봉 차트

 

미국 나스닥 지수 일봉 차트
미국 나스닥 지수 일봉 차트

 

미국 S&P 500지수 일봉 차트
미국 S&P 500지수 일봉 차트

 

금리 불안은 다시금 시장에 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미국의 3대 지수는 하락했으며

차트상 그림도 모두 하락세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미국은 금융주가 미국시장의 큰 섹터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08년 금융위기도 금융주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지금 같은 금리 문제와 더불어 뱅크런의 위협이 있다면

금융주와 은행주에는 큰 타격이 됩니다.

 

시장의 분위기는 당분간 냉각되어 있을 테니

한 동안 잘 지켜보고 대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우지수는 -543.54(-1.66%)으로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237.64(-2.05%) 하락했고
S&P500 지수는 -73.69 (-1.85%)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시장과 우리 야간장의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야간 선물시장

6월 물 첫 야간 선물시장의 하락세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주변증시가 굉장히 위험한지라

아무래도 미국증시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습니다.

 

다만 장 초반에는 상승분이 반영되어 1p 이상 올랐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미국의 영향으로 종가가 저가가 될 만큼

시장은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야간장의 종가는 313.00 (-1.90p)
야간장의 저가는 313.00 (-1.90p)
야간장의 고가는 316.10 (1.20p)

 

미국의 하락폭만큼 크지는 않아서 아침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추이를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3월 10일 시황

 

코스피 200 일봉 차트
코스피 200 일봉 차트
코스피 200 5분봉 차트
코스피 200 5분봉 차트
코스피 200 6월 선물 일봉 차트
코스피 200 6월 선물 일봉 차트
코스피 200 6월 선물 5분봉 차트
코스피 200 6월 선물 5분봉 차트

 

선물의 시초가는 311.85 였습니다.

전날에 비해 3포인트 이상 빠져서 출발했기에

충분한 하락폭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국은 이미 2% 가까이 빠져있기에 아직 덜 내려왔다고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물매도세에 비해 선물의 수급이 강하게 들어오면서

장 초반에는 하락보다는 비교적 상승 기조의 스탠스를 취합니다.

다만 한 30분 동안 시장의 방향을 결정짓지 못하고

도지를 만들면서 방향을 잡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후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 시장을 보여주나

결국 현물의 매도세가 강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주변증시에 영향을 받아

결국 장 후반에는 하락세로 마감합니다.

 

특히 어제의 하락 이후에도 추가 하락이 있었으나

다른 나라 증시에 비해 많이 빠지지는 않았습니다.

 

수급의 양상

수급양상
상품간 매매동향
콜옵션 수급동향
콜옵션 수급동향
풋옵션 수급동향
풋옵션 수급동향

현물에서는 외국인 , 기관 그리고 프로그램까지 매도하는 시장이었습니다.

전 종목을 거의 다 팔다시피 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그렇게 큰 하락은 아니었습니다.

베이시스는 이전까지 백워데이션을 유지하다가 오늘은 하루종일

콘탱고를 유지하면서 장 중 주가를 올리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선물을 매수하다가 장 후반에는 매도로 바꿨군요.

 

오늘은 6월물의 첫날이라 각 옵션의 외국인 매수세도 많았지만

양쪽 모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어느 한쪽에 쏠림이 있다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현물의 매도세가 강하니 현물이 주도하는 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동향

 

삼성전자 일봉 차트
삼성전자 일봉 차트
외국인 삼성전자 매매동향
삼성전자 호가 6주간

삼성전자는 하락하다가 후반에 어느 정도 상승해서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4 거래일 째 하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매매추이를 살펴보면 오전부터 매도를 유지하다가

장 후반부터 급격하게 사서 끌어올렸습니다.

덕분에 낙폭은 줄였지만 그래도 4거래일 째 하락인 사실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전기, 전자에 집중되면

이렇게 코스피 200이 짓눌리고 선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어제 미국의 여파가 있기 때문에 오를 수는 없으나

막상 장을 시작하면 우리는 우리대로 미국은 미국대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일본과 중국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추이를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변증시와 동조하며 상승전환은 어려웠습니다.

 

금일 코스피는 2,394.59로 마감했으며 -24.50(-1.01%)으로 하락했으며
코스피 200 310.64로 마감했으며 -3.39(-1.08%)로 하락했고
선물 또 한 311.35으로 마감했으며 -3.55(-1.13%)가 되어 하락했습니다.
베이시스가 +0.70인 콘탱고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운영 방식

오늘도 장 초반에 바로 진입했습니다.

오늘은 수급의 동향을 보고

미국의 악재가 있기에

우리나라도 같이 빠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미국은 나스닥 기준으로는 2% 하락했고

다우는 1.66% 하락인데

장 초반에 우리 시장은 1.2% 정도 하락이라

아직 여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선물에서 309.50까지 내려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장 초반에 외국인의 현물매도세에 맞춰

진입했습니다.

 

코스피 200 6월 선물 일봉 차트
코스피 200 6월 선물 일봉 차트

그러나 시장은 제 생각과 달리 선물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아마 아침에 310.80이 충분히 저점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오른 후에 급격한 상승반전이 아니고

방향을 잡기 위해 이리저리 흔들었지만

이미 풋은 그 당시에 아니었다는 신호였습니다.

 

저는 09시 03분 에서 05분 사이
P. 305를 1.23에 매수하여
1.16에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2회 거래 원칙으로 09시 12분 에서 14분 사이
P. 305를 1.13에 매수하여
1.08에 매도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오늘은 풋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한지라

계속 풋을 공략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오늘 장을 마치면서

수익률계산기

오늘은 중간에 끊어서 이 정도 손해이지만

만약 실제 거래였다면 곡기도 끊을 정도입니다.

 

총 거래 중 80% 승률도 중요하지만

연패가 없어야 하는데 연패라는 점이 착잡합니다.

 

수익률계산기

두 번 거래해서 170만 원 손해는 여간 견디기 힘듭니다.

거래 방식을 바꾸던지 아니면 진입시점을 좀 더 바꾸던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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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일자를 파란색으로 채우고 싶습니다...

벌써 3번의 기회를 썼습니다.. (22 / 4 / 3)

 

이제 2번의 기회만 남았습니다. ㅜ

 

다음 주에는 좀 더 심기일전해서 운영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찾아주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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